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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Eastern Europe(동유럽)

비엔나 :: 오스트리아

by hehebubu 2015. 8. 27.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람스, 요한스트라우스, 베토벤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음악의 국가. 합스부르크 왕가(1273~1918)가 약 640여 년간 유럽의 절반을 지배할 동안 빈(영어로는 비엔나)​도 이와 함께해 성공을 꿈꾸는 유럽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가 되었다.​



음악의 도시에 온 만큼 실내악을 관람하러 갔다. 실내악은 웅장한 관현악과는 달리, 작고 아담한 크기의 방에 공연단도 관람객도 소규모였다. 방을 16세기 귀족들의 살롱처럼 꾸며놓았다.



1부와 2부의 사이 휴식 시간에 복도로 나가보니 샴페인, 맥주, 사과 주스 중에 마실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열해 놓았다.​

① 시립 공원



1862년에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처다. 음악가 12명의 기념상이 곳곳에 있다. 저기 보이는 살롱 풍의 콘서트장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밤 왈츠 공연이 있다.



도나우 강도 실개천에서부터 시작된다.

​​② 국립 오페라 하우스



1857년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도시 정비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③​ 슈테판 대성당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성당이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돼 더욱 친숙한 장소다.

④ 쉔브룬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의 숨결이 느껴지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황제 요제프 1세를 위해 1700년에 완성했다.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와 라이벌 관계였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의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 짓게 되었는데 재정 악화로 베르사유 궁보다는 작은 규모로 짓게 됐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1,441개의 방이 있지만 40여 개의 방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쓰레기 소각장을 저렇게(아래) 만드니 님비 현상은커녕 오히려 관광 명소로 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비엔나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매년 랭킹 5위 안에 드는 건,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인 결과가 아닐까?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비엔나 하면 소시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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