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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슨노트840

잠언 20장 24절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잠20:24) 회사에 입사하고 일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 기간중,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앞으로 내가 나가야할 방향" 이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내 생각의 흐름은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방향" 이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돈을 벌수 있을까?" 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고민들 뿐이었다. 생각 없이 생각하다보니 방향을 잃어버린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말씀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말씀으로 하루를 채워가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슨 대단한 일을 하고 싶었나. 어떤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주님의 귀한 그릇으로 사용될수 있는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어 주님의 귀한.. 2017. 7. 3.
그냥 살기 vs 따라 살기 제목 : 그냥 살기 vs 따라 살기 매일 밀려드는 카톡방의 숫자파도봐도봐도 끝이 없는 단톡방의 톡들 주식 적금 월급 어떡하면 돈을버나내 관심은 온통 세상 것을 좇아가네 밀려드는 정보들의 홍수속에나는 무얼 잡고 그렇게 살아가나 매일 아침 기도 말씀묵상 말씀암송주님 말씀하심 따라가며 살아보자 = 아침에 일어나면 알람을 끄고 어젯밤새 왔던 톡을 확인한다. 미처 답을 하지 못한 톡들로 넘쳐난다.단톡방의 톡들은 몇십 몇백개씩 쌓여만 가고 숫자를 눌러 없애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주어진 월급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을까? 라는 궁리만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의미 없는 뉴스 기사들만 기웃기웃하며,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없을까 살펴본다. 더 잘 벌어야해. 더 넉넉하게 살아야해. 세상이.. 2017. 6. 29.
17년 5월말 어느 주말의 일기 2017-05-26 블로그를 하다보니, 어떻게 하면 블로그가 잘될까? 고민하는 때가 많다. 생각해보면 우습고, 모순되고, 앞뒤가 바뀐 결과가 아닐수 없다. 블로그. 웹(web)이라는 글자와 일기라는 뜻의 로그(log)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고, 어떻게보면 그 탄생의 목적 자체는 일기인것이고, 그것을 단지 온라인상에 옮겨놓은 것이 아닌가? 그런 소중한 본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광고판으로, 나의 위시수단으로 삼으려 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다. 그러한 욕심을 다 내려놓았다고 하기엔 아직이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줬으면 하는 관종의 자아는 여전하지만... 본래 목적대로 성실히 기록하다보면, 저절로 커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성이 아닐까? 인터넷에 보면 1000자 이상의 글을 꾸준히 올린 블로그는 방문자.. 2017. 5. 31.
17년 5월 4째주 일기 2017-05-24 요즘 아침마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린다. 평소 드문 안부전화로 "무심이"라는 별명이 생긴지 오래지만.. 결혼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생각해서? 사실 어머니의 요청이 있긴했는데, 출근셔틀을 타면 짧지만 매일 한통의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 전에 중국어 공부할때 읽었던 지문이 생각난다. 부모님께 보양음식을 사드리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전화한통도 충분히 영양가 있는 보양식이 될수 있다고.. 오늘 불현듯 평소에 비해 너무 자주드리는 것은 아닌가 싶다가도 한통의 전화는 영양식 한그릇이라는 말에 오늘도 1분의 시간을 어머니께 드려본다. 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아 그 가치를 재화로 돌려받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가치를 재화로 돌려받아.. 201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