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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5

어느 가을 아침 하늘 토요일 아침. 회사에 가서 급히 확인할 게 있어 주말아침 평소만큼 일찍 길을 나선다. 무척이나 예쁜 가을 하늘이다. :) 2016. 10. 22.
[사진] 어느 가을날, 어떤 공원에서 [사진] 어느 가을날, 어떤 공원에서 - 혼자하는 야구놀이에 흠뻑 빠진 아이 - - 색동옷 입은 공원와 비단 하늘 - 여긴 지난주 헤르민과 캐치볼 했던 올림픽 공원 :) 2015. 10. 31.
추일미음(秋日微吟),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편 추일미음(秋日微吟) - 서정주 울타릿가 감들은 떫은 물이 들었고 맨드라미 촉계는 붉은 물이 들었지만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안해박은 뜰 안에 큰 주먹처럼 놓이고 타래박은 뜰 밖에 작은 주먹처럼 놓였다만 내 주먹은 어디다가 놓았으면 좋을꼬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 秋日微吟 - 가을날, 나직이 읊조림 추일 (秋日) - 가을날 미음 (微吟) - 낮은 소리로 읊조림 촉계 - 접시꽃, 촉계화, 맨드라미 꽃이라고 설명하기도 함. 남자의 계절 가을이라 했던가. 시인의 설명을 직접 듣지 못해 어떤 의도로 쓰인 시인지 알수 없지만. 언제나 그랬듯, 그냥 시를 읊조리며, 시인의 마음을 느껴본다. 읽고 있노라니, 생각이 많은 어떤 남정네가 떠오른다. 가을이 되니 더 생각이 많아진 감수성 폭발.. 2015. 10. 27.
은행의 학교 가을이다. ㅎ 초록빛깔 푸른 빛깔들이 성숙미 물씬 풍기는 빛깔인 노랑색, 붉은색, 갈색으로 변해간다. ㅎ 초록색이랑 노랑색이 오묘하게 어울린다 ^^ㅎ 장미에게도 가시가 있듯, 멋진 은행엔 냄새가 있다고 해야할까 ㅎㅎ 참 맛있긴한데 냄새는 참 고약하다. ㅋ 우리 학교 엘레베이터에도 은행잎이 붙어있다 ㅎ 유교의 상징이라던 은행. 참 신기하게 생긴 잎이고 개성이 있는 잎 같긴하다. ㅎ 둥그렇게 새긴 일단 잎들과 다르긴 다르지 ㅎ 색깔로 샛노란색 ㅎㅎ 오늘 문득 은행잎에 편지 쓰던 고딩때 풋풋한 기억이 떠오른다 ㅋㅋ 201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