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부데요비체1 체스키부데요비체 :: 체코 체코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신호등의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로 바뀐다는 걸 귀국하고 나서야 알았다. 30분을 기다려도 안 바뀌길래 고장난 줄 알고 빨간불에 휙 건너버렸다. 유럽의 도시 형성 과정을 잠시 살펴보면, 유럽의 각국이 전쟁을 하며 성곽을 세운다. 가톨릭을 받아들이면서 처음 성당이 지어진다. 성당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니 광장이 생기고 모여든 사람들을 위한 관공서와 집들이 지어진다. 이것이 곧 '구(舊)시가지'이다. 즉, '구시가지'란 [성곽+성당+광장+관공서+집]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부르주아'란 말이 생겼다. '부르주아'란 본래 '부르그(성) 안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 2015.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