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26~34
이듬해 봄에 벤-하닷은 시리아군을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도 소집되어 무기와 식량을 지급받고 나가서 그들과 맞섰는데 온 벌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시리아군에 비해 이스라엘군은 두 떼의 작은 염소 새끼가 모여 있는 것 같았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나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많은 군대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 너와 내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시리아군과 이스라엘군이 서로 대치한 지 7일 만에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전투 첫날에 시리아군 100,000명을 죽였으며 살아 남은 시리아군은 아벡성으로 도주하였으나 거기서 성벽이 무너져 27,000명이 죽었다. 그러자 벤-하닷은 그 성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는데 그의 신하들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대단히 인자하다고 들었습니다.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나가면 어떻겠습니까? 어쩌면 그가 목숨만은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서 벤-하닷의 신하들이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아합왕에게 가서 "왕의 종 벤-하닷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자 아합왕은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벤-하닷의 신하들은 좋은 징조로 알고 재빨리 그의 말을 받아 "그렇습니다. 벤-하닷은 왕의 형제입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때 아합은 "그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였다. 벤-하닷이 도착했을 때 아합이 그를 자기 전차에 태우자 벤-하닷이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뺏은 모든 성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상가를 설치한 것처럼 당신도 다마스커스에 상가를 설치하십시오." 그래서 아합은 "내가 이것을 조건으로 당신을 살려 보내겠소." 하고 그와 조약을 맺은 다음 그를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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