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니1 티하니 ::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빠져나가는 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까다로웠다. 여권 심사할 게 뭐 그리 많은지 땡볕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중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는 헝가리에 있다. 이름하여 발라톤 호수다. 헝가리 사람들은 바다가 없으니 해수욕 대신 호수욕을 즐긴다. 여행사에서 서유럽에 대조하여 동유럽이라 이름 지었지만 지리적으로 따져 보면 중유럽이라야 맞다. 동유럽은 대체로 러시아 땅이기 때문이다. 아빠 손만 의지해서 고개를 빼꼼 내민 아들이 귀여워서 찰칵! 마을의 중심부에는 서기 1055년에 지어졌다가 1754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된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 수도원인 티하니 수도원이 있다. 하나님께서 페인트 칠하시는 순간 포착! 헝가리는 라벤더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보라색 라벤더 .. 2015.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