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슨노트/life stroy (일상끄적)190 추일미음(秋日微吟), 가을에 어울리는 시 한편 추일미음(秋日微吟) - 서정주 울타릿가 감들은 떫은 물이 들었고 맨드라미 촉계는 붉은 물이 들었지만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안해박은 뜰 안에 큰 주먹처럼 놓이고 타래박은 뜰 밖에 작은 주먹처럼 놓였다만 내 주먹은 어디다가 놓았으면 좋을꼬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 秋日微吟 - 가을날, 나직이 읊조림 추일 (秋日) - 가을날 미음 (微吟) - 낮은 소리로 읊조림 촉계 - 접시꽃, 촉계화, 맨드라미 꽃이라고 설명하기도 함. 남자의 계절 가을이라 했던가. 시인의 설명을 직접 듣지 못해 어떤 의도로 쓰인 시인지 알수 없지만. 언제나 그랬듯, 그냥 시를 읊조리며, 시인의 마음을 느껴본다. 읽고 있노라니, 생각이 많은 어떤 남정네가 떠오른다. 가을이 되니 더 생각이 많아진 감수성 폭발.. 2015. 10. 27. 스타벅스에서 2000원으로 두잔 먹으니 기분이 굿~! 오늘 오랜만에 친한 형을 만나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밥은 회사에 다니는 형이 사주시고, 아직 학생인 저는 맛있게 얻어먹었지요~ 그래도 후식은 제가! ㅎ 사야죵~?!ㅋ 마침 지난 생일에 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있고해서 스타벅스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기프티콘이 카페라떼라서 카페라떼는 제가 먹고, 다른 음료는 형 사주려는 생각으로 간거였는데 ㅎ 생각해보니, 굳이 제가 라떼를 먹을 필요가 없더라구요.ㅋㅋ 들어가서 맛있는 음료를 두잔 마시고 나온 우리! 얼마가 나왔는지 궁금하신가요? 짜잔!! 2,000원 나왔습니다 ㅎㅎㅎ 저희가 시킨메뉴가 믹스베리 후르츠였나?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복분자같은게 소다에 들어있고 얼음막있고..ㅎ 그거였는데~ 그게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중간사이즈인 그란데 사이즈가 6,600원.. 2015. 10. 23. [일상캘리노트] 안개가 자욱이 낀 날. [일상캘리노트] 안개가 자욱이 낀 날. 요즘 아침, 저녁으로 심한데요. 바깥에 안개가 자욱이 꼈습니다.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가지 짚고 넘거가고자 합니다. 안개에 대해서 쓰려는데, '자욱이'가 맞는지 '자욱히' 가 맞는지 헷갈려서 네이버 형님께 한번 물어보았죠. '자욱히' 는 '자욱이'의 북한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안개가 자욱이 꼈다. 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이 되겠네요. 예전에 '날자'와 '날짜' 도 헷갈렸었던 기억이 문득 나는데. 이 경우에는 '날짜'라고 써야 옳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서도 '날자'는 '날짜'의 북한어라고 했던것 같은데. 헷갈리는 표현중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네요. 훗날 통일이 되면 이것저것 하나씩 맞추어 가야할 것들이 많을텐데, 언어도 가장 중요한 것들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 2015. 10. 22. [일상캘리노트] 다시 시작하는 오늘의 캘리 [캘리노트] 다시 시작하는 오늘의 캘리 한참동안 쓰지 않았던 캘리 노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초에 몇번 끄적끄적하다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보려 했는데, 올해 5월달부터 올 추석까지 계속 바쁜일들 뿐이었네요. 추석을 마치고, 조금 여유로운 10월 초를 보내다가 이제 조금씩 다시 바빠지려고 하지만.ㅎㅎ 슬며시 캘리그라피 어플을 살펴보며, 다시 오늘의 캘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캘리? 캘리일기? 캘리노트? 매일매일 캘리그라피를 쓰면서 하루의 일상이나 생각들을 기록하는 것. 이런 주제로 계속 주기적으로 포스팅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독창적인 이름으로 브랜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가 좋을까요? 일단은 제 블로그 이름이 헤이.. 2015. 10. 2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