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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활 "다행이다. 오늘이 최악이면 내일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잖아. 그럼 두려울 것도 없고." "이해한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 거 아니야. 그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어. 절대로." "당신, 가장 나쁜 점이 뭔 줄 알아? 자기가 지은 죄를 모른다는 거야." "인간한텐 인간만큼 무서운 건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인간한텐 인간만이 희망입니다." "이게 길이 아니다 싶을 땐 언제든지 돌아서야 돼. 너무 멀리 와버리면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 진실에 힘이 있다. 인생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더디고 험난해 때론 힘들고 지치지만, 함께 기대어 토닥여줄 사람만 있다면, 인생은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사랑에 힘이 있다. 김지우 작가의 드라마는 한결같이 '탐욕-범죄-죄책-회개-용서-처벌-갱.. 2016. 8. 15.
올여름 묵었던 숙소들 1. 부경당(전주) ​​​​ 2. 쉐라톤워커힐(서울) ​​​​​ 3. 풍경이좋은집(구례) ​​​​ 4. 비오토피아(제주) ​​​​ 5. 한국뉴욕주립대(인천) ​​​​​​​​ 2016. 8. 14.
20160813 - 헤이슨의 묵상노트 [오늘의말씀, 기도] 간만에 휴가를 얻었다. 세상의 고민을 뒤로한채 떠날수 있는 모처럼의 휴가다. 어디로 떠나야할지.. 어떻게 쉬어야할지.. ㅎㅎ 쉬는 것도 은근 고민이다. 제주로 떠나있는 헤르민처럼 나도 제주로 떠나볼까, 아니면 10년전 밟았던 상해땅을 밟아보기위해서 완전 초특급 신속 비자를 신청해서 상해로 떠나볼까. 그게 안된다면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를 끊어서 경유로라도 상해를 밟아볼까. 바둑에서 한수 한수가 의미가 있듯이 여행을 갈때면 한수 한수에 큰 의미를 두게 된다.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훨훨 떨어버리고 어디든 가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의미없이 둔 한수 한수들이 모여 내가 생각지도 못한 그림이 그려지기도 한다. 그 그림이 큰 계획 아래 그려진다면 좋은 그림이겠지만, 질서 없는 무질서하고 무.. 2016. 8. 13.
20160812 - 헤이슨의 묵상노트 [오늘의 말씀, 기도] 어젯밤엔 도서관에 갔었다. 어렸을 때 자주 갔었던 시립도서관이 생각났다. 누나랑 혹은 동생이랑 가서 책을 읽고, 책을 빌려보고.. 컴퓨터를 처음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야후, 알타비스타, 라이코스를 돌아다녀보고... 도서관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자니, 같은 도서관은 아니지만 옛 추억들이 하나 둘 떠올랐다. 그당시 시립도서관의 모든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다녔었는데 ㅎㅎ 어린이 도서관 서고에 있는 도서도 채 읽지 못하고, 어느새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버린 내 모습을 보게 된다. ㅎ 이세상에는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읽어야 할 책이 여전히 많이 있다는 헤르민의 말을 되뇌이게 된다. 어른이 된 지금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여기 있는 책들. 전부는 아니더라도 .. 201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