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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슨노트/life stroy (일상끄적)

헤이슨의 2015년 3월 5일 노트

by hehebubu 2015. 3. 5.
2015년 3월 5일

꽃샘추위로 큰 일교차. 아직 많이 춥다. 다시 속바지를 입는다.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6도. 

오늘은 아침부터 주한 미국대사의 테러로 나라가 시끄럽다. 누구 말처럼 북한과 남한이 나뉘어져 있는 이 현실에서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통일이 된 이후에도 좌와 우의 대립은 쉽게 끝나지 않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너무 극단적인 화평주의자일수 있지만.. 서로 한발씩 양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안아가는 세상은 이상에 불가능한걸까.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게 된 조카의 모습을 보면서도 사회안에서 살아간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유치원 안에서 인형을 나도 가지고 놀고 싶지만 옆친구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이해관계의 상충. 
내가 하고 싶은것들을 누리면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일한 욕구를 다른 이들도 누리기에 함께 더불어가는 사회에서 어떤 가치가 더 존중 받아야 옳은 것인지 고민하고 고민하게 된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좌와 우의 갈등. 노동자와 사용자의 갈등. 그안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집어넣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서 그런 희생과 사랑을 강요하는 것은 더더욱이 안될 일이지. 그래서 항상 내리는 결론은 나 스스로가 지혜롭게 사랑으로 행동하려 노력할 뿐.


어제부터 미팅을 준비하고 밤늦게 퇴근하고 정신이 없다. 그렇지만 미팅 준비를 위해 그렇다할 성과를 낸것도 아니기에 어느정도는 걱정했었다. 허나 오늘 미팅때 보란듯이 털.털.털 탈.탈.탈. 털렸다 ㅠㅋ

미팅을 마치고 한시간가량 지난 지금 어느정도 무너졌던 멘탈이 회복되는것 같다. 

오늘은 학과 동아리 소개가 있었다. 고생해준 후배에게 고맙다. 갈수록 동아리 홍보가 쉽지 않다. 그래도 올해가 정말 중요하기에... 기대해본다. 기도해본다.

연구원과 논문은 실과 바늘 관계지.. 이제 어느정도 나의 연구를 가닥을 잡아야하는데 계속 boundary를 멤돌뿐 아직 그렇다할 정리된 내용이 없어..ㅎㅎ 지금 읽고 있는 논문들을 잘 비교 분석해서 나의 연구 방향을 잘 잡아봐야겠다. 

매번 캘리 일기랍시고 작성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아이패드 굿노트에 몇자 적어서 첨부.ㅎ

그냥..ㅎ 나중에~ 이날을 돌아보며 추억할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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