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Eastern Europe(동유럽)'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5.08.27 프라하 :: 체코 (2)
  2. 2015.08.27 비엔나 :: 오스트리아
  3. 2015.08.27 부다페스트 :: 헝가리
  4. 2015.08.27 티하니 :: 헝가리
  5. 2015.08.27 자그레브 :: 크로아티아
  6. 2015.08.27 플리트비체 :: 크로아티아 (2)
  7. 2015.08.27 포스토이나 :: 슬로베니아
  8. 2015.08.27 블레드 :: 슬로베니아


유럽 지도를 펼쳐보면 정중앙에 체코가 위치해 있다. 그래서 체코 수도 프라하는 '동쪽의 로마'라고 불린다. 198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 6대 관광 도시로 선정되어 해마다 1억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프라하도 부다페스트처럼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 산지인 서지역과 평야인 동지역으로 나뉜다. 서지역에는 높은 성과 성당이 있고, 동지역에는 넓은 광장들이 있다. 카를 교는 500여 년간 두 지역을 잇는 유일한 다리였다.

​​① 프라하 성

​​​





성 비투스 대성당은 929년에 착공해서 1929년에 완공했다. 무려 1,000년이 걸린 만큼 유럽의 네 가지 건축 양식을 다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성당 중간쯤에 보이는 돌출된 조각상은 바로크 양식을 따른 것이다. 마음 가장 밑바닥에 산다는 악마 가고일인데, 하나님께 기도하면 마음 바깥으로 내쫓아주신다는 걸 상징하고 있다. 색깔이 거무스름한 건 탔기 때문이다. 상단은 때가 탔고 하단은 불에 탔다.

여기서 잠깐, 유럽의 건축 양식을 살펴보자. 11~12세기에는 로마 건축의 흐름을 이어받아 문을 아치 형으로 설계하는데, 이를 로마네스크 양식이라 한다. 12~15세기에는 천국에 가려는 열렬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뽀족한 첨탑을 세우는데, 이를 고딕 양식이라 한다. 15~17세기에는 신본주의에서 벗어나 인본주의에 입각해 천장에 돔을 덮는데, 이를 르네상스 양식이라 한다. 17~19세기에는 종교개혁으로 개신교에 빼앗긴 신자들을 되찾고자 조각상을 건물 외벽으로 돌출시키는데, 이를 바로크 양식이라 한다.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바로크)

​​



스테인드글라스는 옛날에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성경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사진은 천지창조 이야기.

​​



유럽에서는 거리 공연도 다 정부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니 돈을 지불하고 감상하는 센스!

​​② 바츨라프 광장

​체코 독립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프라하의 봄'과 '벨벳 혁명'이 있었던 곳이다.



엄청 큰 비눗방울을 불고 있는 아저씨.



속도도 느리고 다리가 불편한 것도 아니더구먼, 절대 걷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옛날에 마차가 다녔던 길, '파사지(passage)'라고 부른다. 유럽의 건물들이 1층이 아닌 0층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어느 건물에든지 일단 말과 마부의 휴식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③ 구시가 광장

​​



구시청사에 천문시계가 걸려있다. 1490년 하누쉬란 시계공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로 명성이 자자하다. 공사를 마친 시계공이 다시는 같은 시계를 만들 수 없도록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위 원판은 시간과 천체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아래 원판은 12개월을 상징하는 달력으로, 모두 천동설을 기초해 만들어졌다. 매시간 정각이 되면 해골 모양의 인형이 밧줄을 당겨 두 개의 창문이 열리고 예수와 12사도 인형이 차례로 모습을 나타낸 후 마지막으로 황금생 수탉이 회를 친다. 30초도 안 되는 짧은 퍼포먼스를 보려고 1시간마다 저렇게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개혁가 하면 독일의 마틴 루터를 떠올리지만, 실은 그보다 100년 앞서 체코의 얀 후스가 있었다. 그는 성서를 유일한 권위로 강조하고 고위 성직자들의 세속화를 강력히 비판하다가 1414년 콘스탄츠 공의회에 소환되어 화형에 처해졌다.​

​​④ 카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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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4세의 아들 바츨라프 4세의 통치 시절, 바츨라프 왕비는 네포무크 신부에게 자신의 외도를 고백한다. 그것을 우연히 엿들은 신하 한 명이 바츨라프 왕에게 고자질한다. 화가 난 왕이 신부를 불러 왕비의 고해성사 내용을 이야기하라고 명령하지만 신부의 직책을 끝까지 지키며 이야기하지 않자 결국 블타바 강에 수장된다. 카를 교에 저렇게 성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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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예쁘기로 유명한 프라하의 야경 한 장 투척하고 이만 동유럽 여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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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람스, 요한스트라우스, 베토벤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음악의 국가. 합스부르크 왕가(1273~1918)가 약 640여 년간 유럽의 절반을 지배할 동안 빈(영어로는 비엔나)​도 이와 함께해 성공을 꿈꾸는 유럽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가 되었다.​



음악의 도시에 온 만큼 실내악을 관람하러 갔다. 실내악은 웅장한 관현악과는 달리, 작고 아담한 크기의 방에 공연단도 관람객도 소규모였다. 방을 16세기 귀족들의 살롱처럼 꾸며놓았다.



1부와 2부의 사이 휴식 시간에 복도로 나가보니 샴페인, 맥주, 사과 주스 중에 마실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열해 놓았다.​

① 시립 공원



1862년에 조성된 시민들의 휴식처다. 음악가 12명의 기념상이 곳곳에 있다. 저기 보이는 살롱 풍의 콘서트장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일 밤 왈츠 공연이 있다.



도나우 강도 실개천에서부터 시작된다.

​​② 국립 오페라 하우스



1857년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도시 정비의 일환으로 제일 먼저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③​ 슈테판 대성당



8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성당이다.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돼 더욱 친숙한 장소다.

④ 쉔브룬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의 숨결이 느껴지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황제 요제프 1세를 위해 1700년에 완성했다.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와 라이벌 관계였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의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자극을 받아 짓게 되었는데 재정 악화로 베르사유 궁보다는 작은 규모로 짓게 됐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1,441개의 방이 있지만 40여 개의 방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쓰레기 소각장을 저렇게(아래) 만드니 님비 현상은커녕 오히려 관광 명소로 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비엔나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매년 랭킹 5위 안에 드는 건,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인 결과가 아닐까?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비엔나 하면 소시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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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헝가리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우랄 산맥(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경계) 밑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마자르 족이 정착해 896년에 세운 나라다. 따라서 유럽인 중에 가장 우리와 가까운 혈통이라 할 수 있겠다. 다리가 짧고 머리가 크고 눈매가 서글서글하고 음식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게 한국인과 매우 닮았다. 김용건 아저씨가 사방에 있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도시 중심에 흐르는 아름다운 도나우(영어로는 다뉴브) 강의 수려한 경관 덕분에 '동쪽의 파리'라는 칭송을 받는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 산악 지대인 '부다'와 동쪽 평야 지대인 '페스트'로 나뉜다.

① 부다 왕궁



8월 20일, 이날이 헝가리 건국 기념일이라 한창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



대통령궁,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인데 경호가 허술하다. 헝가리는 내각 책임제라 대통령보다 수상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② 마차시 성당



13세기 부다 왕궁을 건설한 벨러 4세에 의해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후, 15세기 마차시 왕에 의해 뾰족탑이 증축되어 그의 이름을 땄다.

③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앞에 부다페스트 최고의 명소 '어부의 요새'가 있다. 1896년 건국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로,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도나우 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요새에 올라가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④ 영웅 광장



부다에서 페스트로 넘어갔다. 영웅 광장 역시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광장이다. 광장 한가운데 있는 36m의 기념비에는 민족 수호신 가브리엘 천사가 조각돼 있고, 이곳에 뿌리를 내린 마자르 족의 수장 아르파드를 중심으로 6병의 기마상이 양 옆으로 조각돼 있다.

⑤ 도나우 강



도나우 강을 좀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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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푸르기보다는 녹색에 가까웠다. 한강변도 개발하지 말고 잘 보존했더라면 도나우 강변 못지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통일이 되면 대동강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



부다와 페스트 지구를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 부다페스트가 탄생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한, 세체니 다리도 지났다.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도 기상 악화로 강을 건널 수 없었던 이슈트반 세체니가 안타까웠던 경험을 계기로 다리를 놓게 된 것이 다리의 탄생 비화다. 1935년 세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주요 장면에 나와 더욱 유명해졌다.

⑥ 성 이슈트반 성당



가톨릭 전도에 크게 기여한 헝가리의 초대 국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건국 1,000년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외벽에 라틴어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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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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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를 빠져나가는 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까다로웠다. 여권 심사할 게 뭐 그리 많은지 땡볕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중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는 헝가리에 있다. 이름하여 발라톤 호수다. 헝가리 사람들은 바다가 없으니 해수욕 대신 호수욕을 즐긴다. 여행사에서 서유럽에 대조하여 동유럽이라 이름 지었지만 지리적으로 따져 보면 중유럽이라야 맞다. 동유럽은 대체로 러시아 땅이기 때문이다.




아빠 손만 의지해서 고개를 빼꼼 내민 아들이 귀여워서 찰칵!



마을의 중심부에는 서기 1055년에 지어졌다가 1754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된 베네딕트 수도회 소속 수도원인 티하니 수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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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페인트 칠하시는 순간 포착!



헝가리는 라벤더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보라색 라벤더 향이 코끝을 찔렀다.



바츨라프 기사 아저씨를 소개하고 싶다. 흡연을 즐기시지만 머릿속에 유럽의 지도가 통째로 들어있는 분이다. 가이드도 네비게이션을 한 번도 안 켜고 운전하는 기사는 10년 동안 처음 봤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곳들이 대로변에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참 대단했다. 끝까지 동행했으면 좋았을 테지만, 유럽에는 버스 기사가 연속으로 최대 12일까지밖에 운행하지 못하는 제도가 있다고 한다. 아쉽지만 여기서 아호이~

또 하나 맘에 들었던 건 운전 중 하루 최소 45분을 쉬어야 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국경을 넘다가도 15분과 30분, 두 번에 걸쳐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만 후딱 다녀오거나 심지어 안 내린 채 쉬지 말고 빨리 가자는 성미 급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지만, 버스에 계산이 되기 때문에 불시에 경찰이 검사하면 적지 않은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한다. 난 멀미가 심해서 잠시라도 바깥 공기를 쐴 수만 있다면 대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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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사실 '크로아티아'는 영어 이름이고, 자국민들은 '흐르바츠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흐르바츠카의 수도은 어디일까? 우리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유럽의 수도 중 서울과 면적이 가장 유사하지만 인구는 80만밖에 되지 않는 '자그레브'라는 도시다. 1,000만이 넘는 서울과 비교해보면, 1인당 주거 면적이 우리보다 훨씬 넓다는 걸 예상할 수 있다. '자그레브'는 '물을 뜨다'라는 뜻이다. 마을 사람들이 우물을 파서 군인들에게 물을 먹인 것에서 유래했다.



성 스테판 성당의 외부이다. 스테판은 신약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집사를 일컫는다. 스데반, 스테판, 스테파노, 슈테판, 슈테파네스, 이슈트판... 다 같은 이름이다.



옆에 11세기 건축된 성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마리아가 초승달을 밟고 서 있는 이유는 16세기 오스만 투르크의 침략으로부터 자그레브를 지켰다고 믿어지기 때문이다. 초승달은 이슬람 교를 상징한다.



성 스테판 성당의 내부이다. 천주교는 저렇게 기도를 하나 보다. 개신교는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하는데... 저게 자세에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크로아티아는 넥타이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넥타이는 실은 단순한 치장을 넘어 숭고한 의미가 깃들어 있다. 크로아티아는 예로부터 가난하여 이웃 나라에 용병들을 파견하곤 하였다. 남편이 전장으로 나가는 날 아침, 아내들은 남편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자신의 머플러를 남편의 목에 매주었다. 이 선명한 빛깔의 천 조각이 부르봉 왕가 루이 14세의 눈을 끌어 프랑스 내 유행이 되었던 것. 앞으로는 넥타이를 매주는 아내의 손길에 감사하는 멋진 용병들 되시길.

​​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는 해 질 녘.



크로아티아는 또 세라믹이 유명해서 형형색색의 자기로 덮여있는 지붕이 많다.



크로아티아인은 예술을 즐기는 민족이라 박물관이 자그레브에만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주제도 다양한데, 위 사진은 '깨진 관계 박물관', 즉 헤어진 연인들이 제보한 각종 사연들을 전시한 곳으로, 예컨대 '애인이 알고 보니 동성애자였다' 같은 웃지 못할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빨간 테라로사로 가득한 자그레브 전경.



반 옐라치치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말 탄 동상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크로아티아를 독립시킨 장군, 반 옐라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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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꽃보다 누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나라, 크로아티아로 향했다.



크로아티아는 EU에는 가입했지만 여권 없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셍겐 조약에는 협약하지 않아 국경에서 이렇게 여권 심사를 거친다.

​​



입이 떡 벌어졌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같은 부호나 톰 크루즈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을 만하다.



이런 대자연을 보고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중국 장가계나 용경협, 혹은 충주호와 비슷한 경관이다.

​​

플리트비체에서 나룻배라니.. @헤이슨 소환!



물 색깔이 너무 예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플리트비체는 공원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발을 담글 수가 없었다. 헤이슨, 발 담그러 갑시다.



이 세찬 물살을 송어들이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



맛있게 먹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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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동굴이 슬로베니아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동굴이야말로 최고의 피서지라는 걸 깨달았다.



호텔에 도착했다.



창밖으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이 보이길래 저런 건 가까이 가서 봐야 한다며 나왔다.



두 사진이 같은 장면인데 밝기만 달리했다. 알프스 산 중턱에 구름이 반쯤 걸쳐 있는 모습이 예술이다.

​​



난 시골 연기 냄새를 맡으면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더라.



우리 생각에 모름지기 운동장이 있어야 이게 학교구먼 알 터인데, 유럽의 학교는 운동장이 따로 없다. 그럼 학생들은 운동을 어디서 하나? 축구는 축구장에서, 농구는 농구장에서, 야구는 야구장에서, 배구는 배구장에서 하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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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블레드는 1004년 4월 10일 신성 로마 제국의 하인리히 2세 황제가 브릭센의 주교인 알부인 1세에게 하사하고 1011년 요새화하기 시작하여 몇 년 전 1,000주년을 맞이한 유래 깊은 지역이다. 빙하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호수인 블레드 호로 유명하며 블레드 호 주위에는 바위로 만든 블레드 성이 있다. 블레드 호 안에 있는 블레드 섬은 플레타나(pletana)라고 부르는 나룻배를 타고 갈 수 있다.




알렉스 사공, 30살 미혼이고 3대째 물려받은 직업이다. 출처는 외국인 사귀길 좋아하는 내 동생.


​​​​​​

블레드 섬에는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는데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는 종을 울리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블레드 섬에는 계단 99개가 있으며 전통적인 결혼식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등 위에 오른 채로 계단 99개를 오른다. 이 때 신부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 침묵해야 한다.



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있는 게 블레드 성이다. 에메랄드 빛 호수와 빨간 성이 너무나 잘 어울려 녹의홍상을 떠올리게 했다.



오리배보다 낭만적인 백조배 데이트!



청둥오리가 어찌나 예쁘던지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매년 이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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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이슨 H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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