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나눔/Taste (맛)

식빵은 베이킹 파우더가 아니라 이스트로 만들어야...ㅠ

by hehebubu 2015. 12. 12.


며칠전 헤이슨은 오븐을 샀습니다.


대추빵 신화를 꿈꿔보며, 카스테라와 식빵을 도전해보고자~!! 큰 꿈을 가지고...ㅎ


*이전글참조 - 

2015/11/23 - [정보나눔/Taste (맛)] - 도전~!! 대추빵을 만들어보자 ㅎㅎ



그렇게, 며칠전 첫 베이킹인 카스테라를 완성했고, 비주얼은 못났지만..ㅎ 나름대로의 선방을 했답니다.


부끄럽지만, 사진을 첨부해보도록 하죠~





룸메의 평가는 ~


처음 치고는 괜찮다.. 정도?! ㅎㅎ 그래도 며칠안되서 저렇게 쌓인걸 두명이서 금새 다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서 시도한 두번째 빵. 식빵.!!

(왜 식빵맨이 계속 생각이 나지.ㅎ 식빵맨을 만드는 기분이 드는군요 ㅁ-ㅁ)


인터넷의 레시피를 참조하여, 뚝딱뚝딱 만들던 중..ㅎ


그것도 반죽치고, 2차 발효까지 진행하던중.. 뒤늦게 깨달았습니다...ㅎ


식빵은 베이킹 파우더가 아니라 이스트를 넣어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요 ㅠㅠㅠ


사실 인터넷상의 레시피에도 이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명시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ㅠ


저는 빵은 다 거기서 거기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베이킹 파우더나 이스트나 소다가 다 같은것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ㅠㅠ


그런데 아니더군요...ㅎ  빵이 발효시켜도 부풀지를 않아요 ㅠㅠ




찾아보니, 베이킹 파우더는 카스테라나 쿠키등에 사용되며,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서 빵을 부풀리는 것이고.


이스트는 효소자체가 효소반응하면서 부풀리는 거라 아예 다른 물질이었던거죠..


원래 같았으면, 식빵틀에 담은 반죽은 보기좋게 부풀었어야 하는데.. 부풀질 않더군요 ㅠ



그래서 폭풍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식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스트가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제 잘못을 인식하게 되고.. 발효를 포기하고.. 굽기에 들어갔습니다. ㅎㅎ


식빵틀에 있던것도 꺼내서 ㅎㅎㅎ 반죽한 네덩이를 따로따로 구웠습니다 ㅎㅎ



정체모를 비주얼은 다음과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빵이 되려던 이 아이들은 결국 늠름한크기의 계란빵이 되었습니다...ㅎ


설탕과 소금이 적절히 들어가준 덕분인지.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을 만드는게 쉬운일은 아니네요 ㅎㅎ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고, 실패한 이유를 알았으니. 성공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진것이겠지요 ㅎㅎㅎ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다음 번엔 꼭 맛있는 식빵의 모습으로 찾아뵐게요~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