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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Taste (맛)

식빵 제조 2차 시도, 이번에도 실패 ㅠㅠ 원인은?

by hehebubu 2015. 12. 24.


오랜만에 시험도 마치고, 여유시간이 생겨서 다시 빵을 만들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이번엔 이스트도 사서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고, 기필코 식빵 반죽에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식빵 제조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되었지요~ 🍞🍞🍞🍞🍞 


지난번에 베이킹파우더만 이용해서 발효시키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지난번 실수를 교훈삼아 마트에서 저렴한 이스트를 구매하였고.

이스트는 살아있는 효소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번에 사는것보다는 소량을 구매하는것이 좋을듯하여 8g 짜리 이스트를 550원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식빵 베이킹에 재도전~


그런데, 또 다시 실패....ㅠㅠ



<나름대로 따라했던 식빠아앙 레시피>


1. 강력분 300g 을 준비한다. 


2. 이스트 한숟가락 반 + 설탕 4숟가락 + 소금 1숟가락 

(그동안 잘 안먹던 설탕이 팍팍 쓰인다)


3. 우유 부어가며 반죽 (약간 질다는 느낌으로)


4. 반죽이 뭉쳐져 가면 버터 1숟갈 투척


5. 열심히 반죽한 이후, 비닐 덮어 1차 발효 50분.


6. 동글리기 4개로 나눠서, 중간 발효 15분.


7. 양 사이드 접어서 모양 만들어주고, 2차 발효 30분.


8. 180도에서 15-17분.



착실하게 따라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은 제게 그렇지 않다고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 😱 😱 😱 😱 

 



지난번 보단 낫긴한데, 식빵처럼 빵~ 하고 부풀어야하는데 안부풀어 올라요 ㅠㅠ


지난번 실패 다시보기 ㅠㅠㅠㅠㅋ - 

2015/12/12 - [정보나눔/Taste (맛)] - 식빵은 베이킹 파우더가 아니라 이스트로 만들어야...ㅠ


지난번 참혹한 실패 ▼▼▼▼▼▼▼▼▼▼



이번엔 그래도 조금더 부푼거 같죠? (이스트의 효과입니다) (위그림 : 지난번, 아래그림 : 이번것)


지난번엔 이스트대신 베이킹 파우더를 넣었더니, 완전 실패였는데. 이번엔 반죽끼리 붙어서 부풀정도면 50% 성공했네요.


제가 레시피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니. 치명적인 실수를 했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것~~!!


실패의 원인은 원재료에 있었습니다.. ㅠㅠ


제가 베이킹을 글로 배우고,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보니.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모르고 지나가버렸네요.


제가 처음 시도했던, 빵이 카스테라라서. 박력분을 사용해서 제빵을 했었는데요~


알고보니, 식빵은 박력분이 아니라 강력분으로 요리해야했던거에요. 레시피에는 분명 강력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무시하고 그냥 쓰던 밀가루를 썼던것이죠.


박력분은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부족하고, 강력분에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반죽했을 때, 쭉~ 쭉~ 늘어나는 성질이 있거든요. 그래서 식빵이나 기타 다른 빵들을 만들때는 강력분을 주로 사용하구요.


쿠키나 카스테라 만들때는 박력분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더군요..ㅎㅎ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박력 밀가루 : 고소한 과자와 케이크용 밀가루

강력 밀가루 : 식빵을 비롯한 부드러운 식감은 빵을 위한 밀가루





역시 독학은 쉬운길이 아닙니다 ㅎㅎ 





가장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했던 식빵. 쉽지 않네요 ㅠㅎㅎ


다음번 성공을 기약하며.. ㅋ


다음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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