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이슨노트/daily QT (묵상노트)

[생명의삶] 권력은 탐욕이 아닌 섬김의 도구여야 합니다

by hehebubu 2015. 5. 23.

열왕기상 21:1~16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아합의 궁전 부근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네 포도원을 나에게 넘겨라. 그것이 내 궁전 가까이에 있으니 내가 채소밭으로 사용하고 싶다. 그 대신 내가 그보다 더 좋은 포도원을 너에게 주겠다. 만일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후하게 매겨 돈으로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봇은 아합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포도원은 내가 조상들에게서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런 유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넘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합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 시무룩한 채 궁으로 돌아가서 자기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가서 물었다. "왕은 무슨 근심이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으십니까?"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을 팔거나 내 포도원과 바꾸자고 했더니 그가 거절하였소." "이래서야 어떻게 이스라엘 왕으로 행세할 수 있겠습니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나봇의 포도원을 왕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서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왕의 도장을 찍어 나봇의 성에 사는 지도자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는데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은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울 높은 곳에 앉히시오. 그리고 건달 두 사람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한 다음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시오." 그래서 그 성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지시한 대로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혔다. 그러고서 건달 두 사람을 내세워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고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인 다음 이세벨에게 나봇이 죽은 것을 알렸다. 이세벨은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에게 가서 말하였다. "나봇은 죽었습니다. 이제 일어나셔서 그가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포도원을 소유하십시오." 그래서 아합이 그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