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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32

체스키부데요비체 :: 체코 ​​ ​ 체코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신호등의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로 바뀐다는 걸 귀국하고 나서야 알았다. 30분을 기다려도 안 바뀌길래 고장난 줄 알고 빨간불에 휙 건너버렸다. 유럽의 도시 형성 과정을 잠시 살펴보면, 유럽의 각국이 전쟁을 하며 성곽을 세운다. 가톨릭을 받아들이면서 처음 성당이 지어진다. 성당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니 광장이 생기고 모여든 사람들을 위한 관공서와 집들이 지어진다. 이것이 곧 '구(舊)시가지'이다. 즉, '구시가지'란 [성곽+성당+광장+관공서+집]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부르주아'란 말이 생겼다. '부르주아'란 본래 '부르그(성) 안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 2015. 8. 26.
곤명 따리, 얼하이 호수에서 곤명 따리, 얼하이 호수에서 호수를 보고 있는데. 바다에 온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ㅎ갈릴리 호수를 바다라고 표현했던 것들이 조금 이해간다. ㅎ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마 8:24) 넓은 호수가 대륙의 가운데. ㅎㅎㅎ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나라는 익숙할지 모르겠는데, 대륙 한가운데 내지에 사는 사람들에겐 이런 풍경이 참 반가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15. 8. 10.
곤명 석림, 입장료 175원. 일인당 사진 175장은 찍어야 본전을 찾지 곤명 석림의 입장료 = 175원일인당 사진 175장은 찍어야 본전을 찾지~! 안내해주신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실제로는 전기자동차의 가격까지 포함하면, 195원이기때문에 거의 중국 위안화로 200원. 한화로 계산했을 때, 4만원이 좀 안되는 돈이다. 블로그에는 보통 얼굴이 안나온 사진만 걸러서 올리다보니 사진이 몇장 없다. 나중에 조금 자신있게 공개하는 때가 오길 기대해본다. 어쨋든간,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들어가면 첫번째 보이는 것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박물관이다. 들어가지는 않았다. 길을 건너 정원을 지나가면 진짜 석림의 입구가 보인다. 석림에 들어가면 바로 먼저 보이는 것은 석림 호수이다. 아담하고 운치있다. 역시 중국은 사람이 많다. 운남성엔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중국 내국인 관광객이 많아.. 2015. 7. 28.
대만 중정기념당, 그 안에 적혀있던 한자들 읽어보니 대만 중정기념당, 그 안에 적혀있던 한자들 읽어보니 대만 중정 기념당에 가면 앉아있는 장개석(Zhang Jie Shi)의 동상을 만나볼 수가 있다. 그 양쪽에는 대만의 국기가 걸려있고뒤쪽 벽으로 세개의 한자가 적혔다. 科學 民主 倫理과학, 민주, 윤리 장제스가 가지고 있었던 주요 사상이라고 한다. 양 옆에는 또 다른 한자가 적혀있다. 짧은 한자 실력으로 한번 읽어보자. 위의 글자 과학, 민주, 윤리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적혀있으므로, 양옆에 있는 글자도 오른쪽 벽의 글자를 먼저 읽고 오왼쪽 벽의 글자를 읽어보도록하자. "生活的目的在增進人類全體的生活,生命的意義在創造宇宙繼起的生命" 그렇다면~ 뜻도 한번 살펴볼까. The purpose of living is to improve the living of who.. 2015. 6. 30.